Daum ID : limsoohan
한메일..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나서 문제지만
모르긴 몰라도 사용한 지 8~9년은 됐을 거다.
지금 생각하면 형편없었을 지 모르는 서비스지만
그 당시에는 획기적이었고, 또 편리했다.
한국의 대표 이메일, 이메일의 대명사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은 사정이 좀 다르다
수많은 경쟁 이메일 서비스가 생겨났음은 물론이고
(난 관심없지만) 최근에는 XX월드에서도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메일 서비스 자체가 경쟁력을 가지지 못하면
오랜사용자라 할 지라도, 떠나는 건 그리 멀지 않다
아무튼.
주절주절 서론이 길었고
이제 한메일의 불편한 점을 짚어보겠다
*
1. 메일 첫 화면
새로 온 메일이 순서대로 10개가 보인다
하지만, Daum 특성 상 카페에서 온 메일이 대부분이라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못한다"
그저 우리도 이런 서비스가 있다는 "생색내는 용도"일 뿐이다
- 카페 메일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메일 중 새로 온 메일목록이 떴으면 좋겠다
폴더지정, 메일주소지정 등을 통해 설정할 수 있었으면 한다.
뭐 선택한 폴더의 새 메일만 보여주기. 이게 가장 현실적일 듯 (받은편지함을 선택하면 오케이.)
또 요즘은 보낸이도 제목도 모두 특수문자가 많아서 구별이 쉽지않다
메일 제목은 파란색 등으로 표시해주거나 , 굵게 표시해주었으면 한다
*
2. 받은메일함. (메일목록화면)
- 보낸이, 제목, 도착시간 등으로 정렬할 수 있으면 좋겠다
잘 되지도 않는 검색기능으로 하나하나 찾아내기에는 힘이 든다
같은 보낸이가 보낸 메일을, 몇 통씩 주고받은 메일을 순서대로 보고 싶을 때가 있다
또, 미리보기 기능이 있는데 - 뒤쳐지는 느낌이다.
결국 이 기능은 화면 전체 전환이 되지 않을 뿐이지, 메일을 읽는 것이다
읽음처리가 되고 수신확인도 된다. (물론 시간도 오래 걸림)
혹시 미리보기를 했는데 악성코드 등을 설치하는 스팸일 경우 책임을 지지못한다.
네이X의 경우 마우스를 갖다 대면 메일 내용이 어느정도 보인다 (TEXT)
시간을 절약해 대충의 내용 파악이 가능하고, 스팸의 경우를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
지금은 보낸이 이름을 클릭하면 메일보내기로 넘어가지만
몇 기능이 추가되었으면 한다
"이사람"이 보낸 다른 메일 검색. "이사람"을 수신거부 및 신고. "이사람"에게 메일보내기
편지함 관련해서도.
순서를 직접 바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의 알기힘든 순서가 아니라...
또 카페편지함의 경우, 예전처럼. 받은편지함이나 청구서함과 동 수준으로
밖으로 나와주었으면 좋겠다. 이건 뭐, 아예 손이 닿질 않으니
공지를 몇 주 몇 달 뒤에나 접하게 되고, 몇 백 몇 천통이 쌓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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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메일 쓰기
보내는 이의 이름을 바꾸는 아주 좋은 기능이 있음에도 숨어있다.
메일을 자주 보내지않던 사람들의 경우, 아니면 바쁠 경우
평소 사용하던 닉네임으로 면접원이나 교수님께 메일을 보낼 수 있다
- 좋은 기능은 잘 보이게 해두자. 실제로 자주 쓰이는 기능이다
또 자주쓰는 주소 설정이 있는데 - 무용지물이랄까
최근보낸메일주소. 자주보내는메일주소 등으로 해두면 훨씬 편리할 듯.
임시저장 기능. 기술은 충분할 거 같은데 개선이 안되고 있다.
자동 저장도 필요하다. 몇블로그도 다른 메일서비스도 이미 도입했다.
그 누가 컴퓨터 다운 될 것은 몇 초 몇 분 전에 알고 임시 저장을 누르는가...
그리고 도입한다면, 덮어쓰는 기능이 있었으면 한다
1시간 메일을 쓴다고 -임시저장된 메일이 6개,12개가 될 것이 아니라
덮으쓰는 식으로 가장최근의 것만을 기억하는 방식. 훨씬 무리도 없을 듯
그리고 메일 끝에 붙이는 서명.
매번 미리보기를 해도 아바타가 보이지 않아서 - 안 붙을 줄 알았다
그런데 보낸 메일을 다시 열어보면 어느새 서명과 같이 붙어있다.
몇 달 전에야 환경설정에서 바꾸었다. 신경좀 써주세요. 이런 부분은...
- 미리보기에서도 아바타를 보여주거나
- 메일쓰기 페이지에서 이름표처럼 그때그때 설정이 가능하거나
- 요즘은 잘 안쓰니까 기본설정을 "붙이지 않음"으로 하거나
또. 미리보기 기능에 하나 더 건의.
'소속' 등 메일에 포함되는 기본사항도 미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보내는 이의 닉네임만큼이나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할 경우가 있다
그리고 분명 메일 제목의 색깔을 바꿀 수 있는데..
이럴 바에야 차라리 검은색으로 통일하는 게 낫지.
언제 설정해놓은지 모르는 색으로, 모든 메일의 제목 색깔이 정해진다면, 그건...
- 아예 기능없애던지, 메일 쓸때마다 바꿀 수 있게 하던지...
그리고 첨부파일 기능. (최근에 좀 개선되어서. 몇 가지만 언급할게요)
대용량파일 가끔 보내게 되면 중간에 다운되거나 튕기거나 하는 경우가 있네요.
힘들게 보낸 메일인만큼. 연장기능있으면 좋겠어요. 2번 정도까지. 그래서 최대21일.
그 만큼 한메일 자주 들어온다는 소린데, 그정도 서비스는 제공해주셔야..
*
4. 주소록. 어디에 쓰나 주소록..
예전에 편리한 기능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어째 애물단지가 된 느낌이랄까요....
메일주소 자동저장 기능!! - 자주오는 메일주소, 메일보낸 적 있는 메일주소
보낸이 이름 등을 활용해서 자동저장 해주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메일 보내고 나서 뜨는 화면. - 그곳에 이름입력만 하면 바로 주소록에 저장되는 식
아! 인맥 페이지로 재구성 하는 겁니다.
한 사람에 대해, 메일주소, 휴대전화번호... 그리고 태그!!!!!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고등학교, 수다벅스... 이런 식으로 태그를 입력해두어
나중에 보면 아...... 하고 알 수 있게 - 동명이인의 구분이 쉽게.
또, 이 때 등록된 태그 별로 따로 볼 수도 있게 말입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클릭하면 그 태그 입력된 사람들 쭉~~~ 뜨는 식...
차라리 폴더 기능 없애고, 태그 기능으로 구성햇으면 하는 바람.
뭐 급조해 낸 의견입니다만, 아무튼.. 이래저래 좋은 의견 모아서
대대적이 주소록 개편이 있어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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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첨부파일 많잖아요.
이것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엠파X의 파일박스 같은 것까지는 바라지 않으니 그저 받은파일들을 한 번에..
뭐 메뉴에서 첨부파일 탭을 누르면, 전체 파일 목록이 뜨는 형식으로!!
표시할 것은 메일제목과 파일명 정도가 적당하겠죠? (해당메일로 가는 링크는 센스)
메일 쓸 때, 이미지를 원하는 위치에 넣고.. 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미지 넣기 기능 불편하다고 말하려고 했는데
어느새 이 기능이 안보이네요.
본문 중간중간에 그림이 필요할 때가 있답니다 . 기능 추가부탁합니다.
아 그리고 스팸편지함. 보관 기간이 최대 15일이죠.
좀 짧다는 생각이... 가끔 중요한 메일 그대로 버리는 것도 서러운데.
뭐. 글을 쓰는 동안
중간에 말투도 몇 번 바뀌고
갖고 있던 아이디어도 사라지고
글 길이도 가늠할 수 없어졌지만
그래도... 네 여기까지입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