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의 가슴노출, 발로 쓴 낚시 기사

한 메타블로그 사이트의 메인 좌측상단 캡쳐사진.

  지난 9일 방송된 폭소클럽 Magic for LOVE 코너의 곽현화 가슴 노출과 관련하여 인터넷이 뜨겁습니다. 아직도 주요 메타블로그 사이트의 메인과 인기순위, 포털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 순위에 올라 있습니다. 보나마나 뻔할 것 같아서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순위권에 있는 박태환 가슴 노출( 자그니님 블로그)이라는 글에 관심이 가더군요. 아시다시피 남성의 가슴 노출(?) 사진은 뉴스만 뒤적거려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 짤방만 있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클릭해보았습니다.

  자그니 님 블로그에서 처음 자료화면을 봤는데 정말이지 저렇게 모자이크 해놓으니 노출한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그래서 곽현화 가슴 노출, 노모 사진, 고화질 영상 등이 인기 검색어로 등장하는 것이겠죠. 기사를 TV 보면서 쓰시는 건지 발로 쓰시는 건지 질이 떨어지는 기사가 많습니다. 제목과 내용이 다른 경우, 스타의 발언이 왜곡된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저는 인기검색어에 낚이지 않았습니다만.. (웃음)

  영화제 시상식만 보더라도 저 정도로 입고 나오신 분들은 많습니다. 더 야한 의상과 노출도 많습니다. 노출은 무슨 노출이라고 사람들을 낚으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이슈가 되고 나면 유명해지긴 하지만 분명 안티가 많이 늘어나더군요. 의도했는지의 여부는 모르겠지만 별 일 아닌데 이렇게까지.. 쩝. 물론 자체적으로 의상 교체나 편집 등의 방법을 썼다면 더 좋았겠지만, 무슨 뉴스 속보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런 기사에 익숙합니다. 말린다고 안 쓰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이런 기사 쓸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부풀리기, 중복 기사, 낚시 제목은.. 너무 하지 않습니까

폭소클럽 노출 사건 관련 화면. 모자이크한 것과 안 한 것.